안녕하십니까~
독일 IHP(Innovations for High Performance Microelectronics) 연구소에 Guest Scientist로 나와 있는 이명재연구원(28, Frankfurt(Oder)거주중)입니다.
4월 중순경에 Berlin East Side Gallery를 다녀왔습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남은 1.3 km 길이의 장벽에,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려놓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겔러리가 East Side Gallery입니다.
직접가보니 독일 동서분단 그리고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지만..생각보다 낮고 폭도 한뼘정도 밖에는 되지 않더군요...
(궁금해서 나중에 검색해보니, 당시 베를린 장벽외에도 감시탑, 도랑, 초소, 맹견 감시구역, 전기울타리 등 5개 이상의 안전장치(?)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긴 세월동안 훼손된 벽화를, 작년에 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 기념으로 복원을 했다고 하네요.
East Side Gallery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인 '형제의 키스' (구 소련의 레오니트 브레주네프(Leonid Brezhnev) 서기장과 옛 동독의 정치가 에리히 호네커(Erich Honecker) 의장의 키스 장면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작품) 등을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지난번에 창순이형이 알려주었던 'Berlin Hi-Flyer'라는 Balloon을 타보았습니다~
이제는 제법 눈에 익숙해진 베를린을 둘러보기 좋더군요~^ㅡ^
<독일소식>
사진/글: MJ
MJ in Germany (8) Preview: Berliner Philharm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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