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독일 IHP(Innovations for High Performance Microelectronics) 연구소에 Guest Scientist로 나와 있는 이명재연구원(28, Frankfurt(Oder)거주중)입니다.
지난달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인 Sir Simon Rattle의 공연을 보려고 했었지만, 예매 시작일 (예전에 학교에서 수강신청할 때처럼 접속이 지연되더니) 바로 sold out 돼 버리더군요 -ㅁ-;;
그래서 대신 바흐의 대가라는 Andras Schiff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은 공연의 지휘자들을 잽싸게 검색해서 그 중에서 평이 좋은 사람으로 ㅎㅎ;)
일단 건물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관도 멋지지만, 내부가 다른 공연장과는 다르더군요~
여기서는 어느자리에 앉든 무대가 잘 보이고 소리도 잘 들려서 감상하기 좋다고 하더니..듣던데로였습니다.
안드라스 쉬프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유명한데,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스스로 지휘도 하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모든 공연이 끝난 후에 encore연주로 (다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단지 앉아있고) 피아노 독주를 하는데..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공연을 보고 와서, 연구소에서 coffee break 때, 사이먼 래틀 공연을 보려고 했었는데 표가 매진돼서 못봐서 아쉽다. 대신 안드라스 쉬프의 공연을 봤다고 했더니~
독일 동료 중 한명이,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은 어떤 공연도 최고라고 하더군요 ㅎㅎ
<독일소식>
사진/글: MJ
MJ in Germany (9) Preview: Car Showroom
|